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영애 헤다 가블러, 32년말의 연극 무대 복귀

by 누리마을 2025. 4. 9.

이영애 헤다 가블러, 32년말의 연극 무대 복귀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 헤다 가블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작품은 그녀의 연극 복귀작으로, 오는 5 7일부터 6 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시그니처 홀에서 상연된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헤다 역은 우아한 외면과 대비되는, 내면의 불안과 욕망, 그리고 파괴적인 본성을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헤다 가블러: 고전 명작의 재해석

헤다 가블러는 입센의 대표작으로, '여성 햄릿'으로 불릴 만큼 문학적 깊이와 상징성이 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한 여성의 심리를 치밀하게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LG아트센터의 개관 2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으며, 전인철 감독의 연출 하에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배우가 원 캐스트로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영애의 연극 복귀는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큰 지점으로 주목받는다.

이영애의 연극 복귀: 32년의 시간

이영애에게 이번 무대는 특별하다. 그녀는 1993년 연극 짜장면으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연극에 복귀한다. 당시 그녀는 어린 나이로 첫 연극에 참여해 포스터를 직접 돌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해당 경험이 지금의 자신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거치며 얻은 다양한 감정들이 이번 연기에 큰 자양분이 됐다는 점도 그녀가 강조한 부분이다.

이영애는 이번 도전을 두고 "매 순간 힘들지만 그만큼 큰 재미와 희열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헤다의 캐릭터를 연구하며 다양한 논문과 작품을 탐구했고, 이를 통해 헤다라는 인물의 색과 결을 더 깊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연 정보 및 이벤트

  • 공연 기간: 2025 5 7 ~ 6 8
  • 공연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
  • 주요 출연진: 이영애,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 연출: 전인철

LG아트센터는 이번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관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연극을 관람하는 이들은 헤다 가블러의 세계뿐만 아니라 LG아트센터의 다채로운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 포인트

관객들은 이영애가 표현할 헤다라는 인물의 다층적 성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와 전인철 감독의 치밀한 연출, 그리고 원작 텍스트의 힘이 만나 어떻게 재해석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그녀가 과거 TV와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연극 무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기에, 그녀의 팬들에게도 더없이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배우로서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이영애와 고전 문학이 만난 이번 무대는, 그녀의 새로운 연기 인생의 출발점이자 연극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5월부터 시작될 헤다 가블러의 무대를 통해 그 깊이와 감동을 직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티켓 예매 바로가기